김혁주 교수가 2007년 5월12일 열린 한국통계학회 스포츠통계연구회 춘계 학술세미나에서 제안한 프로야구 승률 계산 방식이 한국야구위원회(KBO)에 의해 2009년 시즌부터 채택되어 사용되게 되었습니다. 김 교수는 이 세미나에서, 당시 사용되고 있던 무승부제외승률제가 상위팀 중 승부를 가린 팀보다 무승부가 많은 팀을 유리하게 하기 때문에 비합리적임을 지적하고, 재정의된 승률에 의한 승률제를 사용할 것을 제안했습니다. 그러자 이 세미나에 참석했던 박기철 스포츠투아이 전무이사(장기간 KBO 근무 경력)가 서울신문 2007년 5월15일자에 이 방식을 소개하였고, 2009년 1월13일에 열린 KBO 이사 간담회에서 프로야구 출범 이래 처음으로 이 방식을 사용하기로 결정한 것입니다. 2008년에는 무승부가 없는 끝장승부제를 사용했는데, 2009년에 끝장승부제가 폐지되면서 다시 무승부 경기가 나오게 되었습니다. 관련 자료를 파일로 첨부합니다.
한편 김 교수가 제안한 야구용어 ‘평균자책점’(기존 용어는 100년 이상 사용된 ‘방어율’)이 2006년 4월 KBO의 공식 용어로 채택되어 현재 KBO와 각종 언론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.
(신문기사 파일 첨부)